15:12~19
그리스도는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신대현 목사

새벽말씀 15:12-19 부활 소망
[그리스도 도(道)의 초보를 넘어서...] 15:12-34 죽은 자의 부활

어찌 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5:12~15

예수님은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복음을 믿던 고린도 교회가 당면한 문제는 육체는 무의미하고 영혼만 불멸한다는 이교도의 가르침이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 중에도 이교도의 정신을 따라 몸의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사도 바울이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라고 한 것이 바로 그러한 주장을 반박한 것입니다. 몸의 부활이 없으면 거듭난 삶은 무의미하고, 쾌락을 즐겨도 오직 영혼만 순전하게 지키면 끝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부활을 통해 우리가 “새 생명”(롬 6:4) 안에서 살게 해주셨습니다. 몸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부활도 없는 것이고, 복음전파도 믿음도, 거짓이고 헛것입니다.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의 역사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살아나서 여러 사람들에게 보이셨는데 이런 몸의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면 복음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내가 믿음에 부합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랄 것이 이 세상의 삶뿐이면 우리는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15:16~19

그리스도의 부활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그리스도 때문에 핍박과 고난을 당하는 것은 헛된 희생입니다. 땅의 축복을 쫓아 사는 세상 사람들이야말로 지혜로운 것이고, 우리는 가장 어리석고 불쌍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복 있는 것은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살리시되, 손과 옆구리에 십자가의 상처를 지니시고 살과 뼈가 있는 그리스도의 몸을 살리셨습니다(눅 24:39). 그의 영혼만 살리셨다면 ‘삶이 없는’ 유령체를 의미하겠지만, 그리스도의 ‘몸’을 일으키신 것은 그 안에 있는 우리도 삶이 땅에서 끝나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이어진다는 예표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부활 신앙이 헛되지 않은 이유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다가 죽은 자들이 결코 망한 삶이 아닌 증거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왜 멸망을 당한 것입니까? 내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부활의 소망을 가진 후 땅에서의 나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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