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5~49
그리스도는 살려 주는 영이십니다

신대현 목사

새벽말씀 15:35-49 하늘에 속한 자의 형체

종자와 그 형체 15:35~44

육의 몸이 있은즉 또한 영의 몸도 있는 것입니다. 이제껏 바울이 몸의 부활을 이야기했는데(1-34절), 깨닫지 못한 어떤 이는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고 물어봅니다. 바울은 먼저 종자와 그것의 장래 형체를 가지고 설명합니다. 종자를 땅에 심으면 죽어 나무의 형체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화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종자 안에 장래 형체를 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형체에는 지금과 장래의 차이도 있지만, 땅과 하늘의 차이도 있습니다. 땅에 속한 것들(짐승, 새, 물고기)의 형체가 따로 있고, 하늘의 속한 것들(해, 달, 별)의 영광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두 가지 차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모두 나타납니다. 땅의 형체인 육의 몸을 심으면, 하늘의 영광인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는 것입니다.

종자의 이치와 만물의 형체가 가지는 차이는 부활의 진리를 어떻게 설명해줍니까? 나는 몸의 부활을 믿습니까? 신령한 몸으로 부활한다는 것이 삶에 어떤 의미를 가져다줍니까?

먼저는 육의 사람,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 15:45~49

우리의 부활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됩니다. 그리스도는 “마지막 아담”(45절)이십니다. “아담”이란 말은 그리스도가 ‘몸의 존재’이심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그가 “마지막” 아담이신 것은 ‘존재순서’를 의미합니다. 즉, 그는 “먼저는” 육신의 몸이었고, “그 다음에(=마지막에)” 신령한 몸이 되셨습니다(46절).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도 이와 같은 몸의 변화를 겪습니다. 즉,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49절). 이것은 그리스도가 부활하심으로 “살려 주는 영”이 되셔서 가능한 일입니다. 모든 사람은 첫 사람 안에서 죽지만, 하나님께로부터 난 “하늘에 속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영을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삶을 얻는 것입니다(22, 48절; 요 1:12; 3:3; 롬 8:9).

사람이 몸으로 존재하는 순서는 어떻게 됩니까? 내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현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으며, 장래에는 어떤 영원한 소망을 가져다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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