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21
깨닫고 일어서라

신대현 목사

다니엘을 일으켜 세우시는 손길(10-12절)

한 손이 다니엘을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켰습니다. 엎드러진 채 잠든 다니엘을 사랑스럽게 깨운 손길입니다. 그리고는 명령합니다,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상을 보고 두려움에 쓰러진 다니엘이었지만 그 모습을 다니엘에게 보이신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다니엘은 그 모양으로 쓰러져 있을 수만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이 이스라엘 백성이 당하는 큰 영적 전쟁의 이상을 보고 너무 근심하는 것을 아시고(1, 2절) 그에게 당신의 엄위하신 모습을 보여주셔서 시선을 ‘상황에서 하나님께로’ 주목하게 하셨고, 그런 다음에야 말일에 하나님 백성이 당할 일의 이상을 그에게 보여주시려 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깨어나야 했습니다. 여전히 떨며 일어선 다니엘이었지만 더 이상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기로 결심했던 이유도 “깨달으려”(12절) 했기 때문이지 않았습니까? 그는 하나님을 본 후 다른 이상을 더 확신 있게 깨달을 수 있어야 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고백에만 머물러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더 깊은 진리를 깨달으려고 스스로 깨어 있습니까?

진리의 글을 보라(13-21절)

하나님께는 한계가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이 역사에 실현될 때는 ‘피조 세계의 한계와 영적 어두움으로 인하여’ 영적 싸움과 갈등이 있습니다. 사단은 각 인간 나라를 ‘지배하는 영’으로 자기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사 때는 ‘바사 군(君, the prince)’, 헬라 시대에는 ‘헬라 군’으로 세상을 지배합니다. 그 수하에는 추종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13절). 반면 성도들과 하나님을 수종하는 천사는 사단을 맞서 영적 싸움을 합니다. 사단이 자기 세력으로 잠시 하나님 일을 지체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을 결코 막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영적 군대가 서로 도우며, 더욱이 “인자 같은 이” 곧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가지신 이가 성도에게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되어질 일에 앞서 주님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을 보여 주십니다. 이는 하나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목적을 알고 제대로 싸우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나는 영적 싸움을 할 때 진리의 글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을 먼저 찾아가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목적과 방향을 찾고 싸움에 임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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