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남북 전쟁의 시작

신대현 목사

자기주장대로 되지 아니하리라(1-4절)

사람의 역사 배후에는 큰 영적 전쟁이 있습니다. 주님은 땅에 성도를 하늘 전쟁에 참여케 하시지만(참조 9:23; 10:12), 동시에 하늘의 천군을 도와 강하게도 하십니다. 전쟁이 승리하는 원인은 ‘주님’께 있습니다(1절). 주께서 앞으로 되어질 일을 말씀하시기 전에 이전에 다리오 원년에 “그를(=미가엘)” 돕고 강하게 한 일이 있었다는 것을 다니엘에게 언급하신 것도 곧 닥칠 전쟁에서 당신의 도움과 전적인 개입이 있을 것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승리를 암시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이것을 모르고 서로 세력 다툼을 벌입니다. 역사가들은 다툼에서 이긴 왕을 크게 평가합니다. 헬라 국을 쳤던 바사의 넷째 왕 크세르세스나(2절) 그 뒤로 능력 있는 왕으로 등장하여 헬라 나라를 세운 알렉산더가(3절) 그러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예고하십니다,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 되지 아니하리니”(4절). 

보이는 역사 배후에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이 있다는 것을 매일 깨닫고 삽니까? 사람의 주장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이 땅에 실현되기를 기도합니까?

남북 세력의 중심인 하나님 나라(5-9절)

알렉산더(주전 332-323) 이후 헬라 나라는 갈라져 나뉘고, 남방 애굽을 지배한 플톨레미 1세(323-282)와 북방 시리아를 지배한 셀루쿠스 1세(312-281)는 각기 왕조를 발전시키려 하면서 남북 세력 다툼을 시작합니다. 남북이 나뉜 분기점은 하나님의 거룩한 땅입니다. 헬라 시대 중심에 하나님 나라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야 그런 의미를 하찮게 볼지라도 그들이 결국 멸망하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를 대적한 데에 있습니다. 남북의 첫 왕 이후 갈등은 심화됩니다. 남방의 강한 자(프톨레미 2세 285-245)보다 북방에 더 강한 자(안티오쿠스 2세 261-246)가 나타나자(5절) 남방 왕은 결혼 동맹으로 화친하려 합니다(6절). 하지만 북방에 간 공주의 세력은 버림을 당합니다(7절).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프톨레미 3세 246-222)가 남방 왕위를 잇자 북방 왕을 쳐서 이기고(7절), 노략물을 챙겨 애굽으로 가져갑니다(8절). 북방 왕(셀루쿠스 2세 246-226)도 이에 맞서 남방 왕을 치지만 더 큰 전쟁을 대비하여(10절) 본국으로 물러갑니다.

하나님 나라가 세상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 백성인 나의 삶이 주 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힘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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