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35
자기 하나님을 아는 백성

신대현 목사

거룩한 땅에 가해진 핍박(28-32절)

일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북방 왕(안티오쿠스 4세)은 후일을 기약하고 얻은 재물을 챙겨 본국으로 돌아갑니다(28절). 가는 길 중에 거룩한 언약을 맺고 사는 하나님 백성이 마음에 심히 거슬려 내키는 대로 포학을 행하고 북으로 올라갑니다(28절). 이후 두 번째 남방 원정을 나섭니다(29절). 하지만 이번에는 깃딤의 배들(=로마)에게 참패를 당하고 낙심하여 회군합니다(30절). 돌아가는 중에 패배의 분풀이를 거룩한 땅에 합니다(30절). 군대를 동원하여 성전에 이방 제단을 만들고 우상 숭배를 강요합니다. 그는 언약 신앙을 배반하고 그에게 동조한 자들을 중히 여기며(30절), 따르지 않는 자들을 대량으로 학살합니다. 심지어 언약을 배반한 자들을 궤휼로 속여서 양심에 거리낌이 없게 하고, 다시는 회개 못할 자로 타락시킵니다(32절; 히 6:6). 그러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 곧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백성은 이때를 통해 더 강해지고, 악을 대적합니다(32절).

나보다 힘 있고 높은 사람이 자기 분풀이를 내게 쏟아낼 때 나는 ‘하나님을 아는 백성으로서’ 세상 사람과 어떤 다른 태도를 보입니까?

순교의 열매(33-35절)

믿음의 승리는 고난을 피하는 데에서 오지 않고, 희생을 치르는 것으로 말미암습니다.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이 의인의 믿음을 더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소수의 지혜자를 통해서 이 믿음의 본을 ‘대대로’ 지켜 가십니다. 그 지혜자들은 어떤 모습을 가집니까? 그들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 더 철저한 언약 신앙의 본을 보이면서 “많은 사람” 곧 동시대 사람만이 아니라 시대를 따라 역사에 나타날 하나님의 백성 모두를 가르치는 것입니다(33절). 지혜자 몇 사람이 악인의 칼에 순교를 당할 때 사람의 도움은 조금이고 대중은 악인의 편에서 그들에게 등을 돌릴 것이나 그 죽음으로 인하여 역사에 나타나는 하나님 백성의 “무리”는 연단되며 정켤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는 것입니다(35절). ‘순교자들의 피가 교회를 피로 물들게 하였고, 많은 경건의 완성자들을 양육하였다’는 바실의 말은 예언의 참됨을 증거한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으로 인하여 소수의 무리로 분류되는 것을 두려워합니까? 나 한 사람의 희생이 많은 사람을 연단시킨다는 것을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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