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3
지혜와 권능의 하나님

신대현 목사

[친구] 2:1-3, 10-23 기도 친구

긍휼히 여기소서(12-18절)

다니엘은 어떻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목숨이 위태한 때에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힘이요 은혜입니다(마 10:19). 삶을 하나님께 맡긴 사람에게 하나님은 입에 말을 주시고, 행함에 힘을 공급하여 주십니다(벧전 4:11). 다니엘은 급히 행하는 왕의 장관에게 기한을 달라고 구합니다. 집으로 돌아가서는 친구들을 모으고 중보 기도를 요청합니다. 그런데 그가 부탁한 기도 제목은 ‘지혜’가 아니었습니다.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어 자기들이 죽임을 당치 않기를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한 때의 지혜보다 더 큰 기도를 요청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들이 살아남아야 할 이유를 돌아보시길 원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헛되이 자기에게 이상과 몽조를 깨닫는 은사를 주시지 않았음을 믿었으며, 하나님 나라의 미래와 그 나라의 증거가 자기들의 보존에 달려있다는 것을 확신한 것입니다. 오직 남은 것은 하나님이 자기들을 돌아보시는 일이었습니다. 

위태한 상황을 맞을 때에 내가 살아남아야 할 이유를 자신 있게 하나님께 구할 수 있습니까? 나의 생존이 하나님 나라와 연결되어 있습니까?

은밀한 것을 나타내 보이신 하나님(19-23절)

사람의 눈에 감추어져 있는 것을 “나타내 보이실”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이 계시의 힘이 곧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당신의 지혜와 힘을 나눠주시면서(23절) 세상을 이기게 하십니다. 세상을 읽어내는 힘, 세상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세상에게 알게 하는 힘, 이것이 세상에게 보일 수 있는 하나님 사람의 권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사람이 더욱 힘쓸 것은 하나님의 계시를 깨닫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신 4:6). 그 안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21, 22절). 그래서 사도 바울은 기도합니다,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6-18).

세상을 이기는 나의 무기는 무엇입니까? 나는 나의 경험과 지식을 따라 삽니까, 아니면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성령의 생각을 구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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