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30
결박되지 않은 네 사람

신대현 목사

불 가운데 임한 구원(24-27절)

하나님은 풀무 가운데 떨어진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살리셨습니다. 죽음의 위협을 피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죽음을 맞게 하셨고, 그 죽음 ‘가운데서’ 건지셨습니다. 그들이 살아난 데에는 하나님의 동행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에는 부활이 있고, 영생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들을 살리시며 보이신 하나님의 메시지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의 사자를 보고 “신들의 아들과 같다”고 했는데, 그가 그 넷째 사람을 영적인 존재로 인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풀무 속은 인간적인 소망이 있을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기이하고 두려운 광경을 본 느부갓네살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처음과는 다른 호칭으로 부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하나님은 당신의 세 종을 살리심으로써 열왕의 왕으로 여겨지는 느부갓네살에게 참 왕이 누구인지, 진정 지극히 높은 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하여 주신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이 내 삶을 보고 내가 하나님 사람인 것과 하나님이 높으신 분이라는 것을 인정합니까?

높여진 세 친구(28-30절)

느부갓네살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확연한 신앙 태도를 곁에서 보았습니다. 또 그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똑똑히 목격했습니다. 그리고는 증거합니다,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이 사건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각인된 것입니다. 이것이 믿는 백성이 세상에 남길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믿는 백성은 ‘하나님의 구원이 있는 삶’을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기 목숨을 건지는 일에 급급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생명을 맡겨야 합니다(마 16:39b). 세 사람은 이 일 후에 더 높은 지위를 얻습니다. 사실 세 사람은 다니엘의 소개로 웬만한 지위를 얻어 살고 있었습니다(2:49). 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사람 덕분만 아니라 스스로 직접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케 하시고 그에 따른 상급을 맛보게 해주셨습니다. 사건들을 주관하셔서 한 사람 한 사람을 견고히 세워 가시고 하나님의 구원을 즐거워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참으로 놀랍고 은혜롭습니다.

나는 크던 작던 매일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합니까? 그러한 내 삶이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이는 산 증거가 된다는 것을 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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