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15
변함없는 신앙

신대현 목사

언약 신앙(10절)

다니엘은 자기 삶에서 하나님을 최고 권세자, 최고 결재자로 모시고 살았습니다. 그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눈치 볼 일이 아니었습니다. 왕 외에 다른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다는 위협이 들렸어도 다니엘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니엘은 그러한 법령이 써있는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가서 예루살렘으로 향해 열려진 창 앞에서 숨김없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의 횟수도 줄이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하던 그대로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최고 권세자이신 하나님이 다른 것을 명하지 않았는데 자기 스스로 다른 원리를 내세워 하나님을 달리 경배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세상의 권세가 ‘어디에서’ 한계에 부딪칠 수 있는 지를 대놓고 보여준 것입니다. 어떤 권세라도 결코 하나님을 향한 언약신앙만은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증거한 것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이 부과한 원리를 하나님 말씀보다 더 쉽게 따르지는 않습니까? 나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 신앙을 생명보다 귀하게 지킵니까?

혼란한 세상(11-15절)

이 모습을 본 무리들은 왕께 나아가 다니엘을 고소합니다. 고소하는 그들의 말은 역설적으로 다니엘의 ‘확고한 신앙’을 얘기하는 증거이기도 했습니다. 왕은 이 말을 듣고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씁니다. 그것을 알고 무리들은 다시 모여 왕에게 법을 지킬 것을 강요합니다. 권세 있다는 왕은 자기가 정한 법에 스스로 묶여 한계에 빠집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을 절대 권력자로 내세우고 양보하지 않은 것으로 인하여 세상의 권세자가 무력해지는 일이 생긴 것입니다. 흔들 수 없는 하나님을 대적한 세상은 자기 스스로 흔들립니다. 그 하나님을 모신 다니엘은 침착하게 자기 신앙을 지키는 반면 세상은 요란하고 바쁩니다. 다니엘에게는 믿음의 성실함이 있는 반면 세상에는 종잡을 수 없는 불안이 있고, 서로 자기 뜻을 관철시키려는 갖은 계획과 모함이 난무합니다.

상황이 변하여도 내 신앙 태도는 성실합니까? 변함없는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 삶의 지혜요 승리의 비밀인 것을 알고, 하나님을 의지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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