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4
수양과 수염소

신대현 목사

스스로 강대해진 나라(1-8절)

세상 나라의 공통점은 “스스로 강대해 지는 것”입니다(4, 8, 11, 25절). 남은 아랑곳없이 자기 힘을 키워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는 것입니다. 섬기는 모습을 낳는 성령과 정반대입니다. 사단이 지배하는 어두운 세상에는 서로 물고 먹는 짐승의 역사가 이어집니다. 곧 인간 나라의 역사입니다. 수양으로 상징되는 메대와 바사, 그 수양을 꺾은 성난 수염소로 상징되는 헬라는 사단의 영이 주장하는 나라입니다. 사단이 절대 주권자 하나님께 대적하듯 사단의 영이 지배하는 인간 나라는 자기 손아귀에 주권을 쥐고 항상 임의로 행합니다(4절). 더욱이 빨리 행하지 않으면 남에게 먹히기 때문에 발이 땅에 닿지 않게 두루 다니며(5절), 분노한 힘으로 적에게 달려듭니다(6절). 헬라의 알렉산더가 이십 대 나이로 단기간에 제국을 이룬 것을 보십시오. 그러나 인간 나라에서는 서로 지배하려는 힘이 세기에 약해지면 무너지는 순간도 갑작스럽습니다. 아무리 위세 등등한 수염소였어도 그 큰 뿔이 갑자기 꺾이듯 알렉산더는 33세에 단명합니다.

내 시간표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까? 나는 빨리 이뤄서 남들을 지배하려는 세상의 영을 멀리하고 섬기는 영이신 성령을 따릅니까?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9-14절)

세상 나라 큰 세력의 또 다른 공통점은 항상 마지막에 이르러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11절). 자기들과 맞서는 “강한 자”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이요 동시에 “거룩한 백성”을 멸하려 합니다(24절). 참으로 이상합니다. 성도들이 무력으로 그들에게 달려드는 것도 아닌데 그들이 성도들을 가장 큰 적으로 여기어 멸하려 하니 말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이 세상 싸움이 영적 싸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세력을 당신의 정한 때 안에 묶어 두십니다. 다니엘은 거룩하신 자 사이의 대화 곧 삼위일체의 대화를 듣게 됨을 통해서 세상 역사를 정확한 시간을 재어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경영을 알게 됩니다(13, 14절). 세상의 난무한 세력과 범죄한 하나님 백성이 그 세력에 짓밟히는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시간표대로 세상을 오차 없이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나는 주위 사람들이 내 믿음에 대해서 놀리듯 한 마디씩 건넬 때 이상한 듯 여깁니까? 세상 일이 정확히 하나님의 경영 안에 있음을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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