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6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신대현 목사

추수할 일꾼들을 영접하는 동네(10:1-9)

복음전파의 성패는 철저한 준비보다 하나님을 절대 의지하는 것에 달려있습니다. “주께서” 복음전파를 위해 칠십 인을 세우십니다. 세상열국이 나뉠 때 나라들의 수가 칠십이었습니다(창10장). 예수님이 칠십 인을 보내신 것은 열방을 향한 선교원리를 가르치신 것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다고 하십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물리적인 힘의 우위를 차지해서 세상으로 복음을 받아들이게 할 수 없습니다. 물질적으로 충분한 선교지원을 받거나 더 나은 상황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는다 해도 헛수고입니다. 복음전도의 기본준비물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평안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 복음의 소리가 평안의 사람을 찾아내어 하나님과 화목하게 만듭니다. 영혼의 추수는 하나님 작품입니다.

추수의 밭에 보냄을 받은 일꾼들은 어떤 원리를 따라 복음전파사명을 감당해야 합니까?
나는 전도할 때 설득력 있는 말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굴복시키려는 시도를 하지는 않습니까?

추수할 일꾼들을 영접하지 않는 동네(10:10-16)

복음전도는 평안을 받을 사람들도 찾아내지만 심판을 받을 대상들도 명백히 드러냅니다. 세상이 복음을 거부하는 것은 복음전도자의 능력부족이 아닙니다. 많은 권능을 행하신 예수님도 고라신과 뱃새다에서 회개의 열매를 거두지 못하시고 배척을 당하셨습니다. 세상의 근본문제는 교만입니다. 교만은 스스로를 높여 하나님 자리에 올려놓기에 하나님의 통치를 전하는 복음이 그의 귀로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복음전도자는 예수님의 대리자이기에 세상이 복음을 거부할 때는 자기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고 사적인 감정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 나라가 이미 도래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미련 없이 그들에게서 돌아서면 됩니다. 복음전도의 뒷마무리는 하나님이 행하십니다.

복음전도자를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날 때는 어떠한 방식으로 대처해야 합니까?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복음전도에 열심을 낼 수 있는 길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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