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14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신대현 목사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14:1-6)

누구도 하나님을 책잡을 수 없습니다. 안식일에 예수님이 한 바리새인의 집에 식사초청을 받습니다. 그곳에는 이미 율법 교사들과 바리새인들이 덫을 놓고 예수님을 엿보고 있습니다. 주의 앞에 수종병 든 한 사람이 있는 것이 덫입니다. 예수님은 의도를 읽으시고 안식일에 병 고쳐주는 것이 합당하냐고 대응하시지만 그들은 잠잠합니다. 그들이 원한 것은 예수님과의 논쟁이 아니라 예수님이 덫에 걸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병을 고치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다른 질문이 그들을 자기 덫에 걸리게 만듭니다.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끌어내지 않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지켜온 삶의 원칙입니다. 반론을 제기하면 자기모순에 빠집니다. 전능자와 다투는 자는 입을 가릴 뿐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책잡기 위해 벌인 일이 무엇이며, 예수님은 어떻게 대응하십니까?
나는 누군가가 나를 곤란하게 만들려고 일을 꾸밀 때 맞상대를 합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습니까?

갚을 것이 없는 자들을 잔치에 청하라(14:7-14)

겸손이 사람을 존귀한 자리로 이끕니다. 예수님은 초청받은 자들이 높은 자리 택함을 보십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만한 대접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상석을 찾아 앉은 것입니다. 하지만 본래 사람이 마땅히 있을 자리는 사람들보다 높은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 앞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도 상대적으로 남들보다 높을 수 없습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자는 어느 곳에서든 사람들 위에 있지 않고 스스로 겸손한 자리에 있으려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는 자를 높이시어 합당한 자리에 앉도록 해주십니다. 누군가를 초청할 때도 사회에서 낮은 자들을 먼저 배려해야 합니다. 높은 자들을 초청하면 그들로부터 되갚음을 받지만 갚을 것이 없는 자에게 관대하면 하나님이 영원한 상으로 갚아주십니다.

초청을 받을 때와 초청을 할 때 우리는 각각 어떤 태도를 가져야합니까?
나는 사람들에게서 어떤 대접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까? 모든 사람들 앞에서 영광을 얻으려면 늘 겸손한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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