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5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다

신대현 목사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는 여인들(8:1-3)

사랑은 감사를 낳습니다. 예수님은 여러 곳을 두루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셨고, 제자들도 생업을 버리고 온전히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경제활동이 없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복음사역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신분의 여인들이 그들을 물질로 도왔기 때문입니다. 신분이 높은 요안나와 비천한 막달라 마리아 외에 다른 여러 여자들이 함께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겼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예수님의 치유를 받아 악귀가 떠났거나 병 고침을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사랑을 쏟으셨고, 여인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재정후원으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넘친 곳에 복음사역의 물질적 필요가 넉넉히 채워졌습니다. 돈이 없어 복음사역이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은 사랑과 감사의 교환으로 넘쳐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복음사역이 경제활동 없이도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소명이 확실하다면 하나님이 그 소명을 감당하기 위한 재정도 채워주실 것을 확신합니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사람들(8:4-15)

하나님 나라의 소식은 허락된 사람만 들을 수 있는 비밀입니다. 예수님은 비유라는 의도적인 전달방식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과 외인(外人)을 구별하십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비유를 알아듣게 하시지만 다른 사람들은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십니다.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는 하나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어떤 이들은 씨가 길가에 떨어짐 같이 말씀을 무심히 듣고 말아버려서 다 빼앗깁니다. 어떤 이들은 씨가 바위 위에 떨어짐 같이 잠시 말씀을 믿는듯하다 시련을 당할 때 배반합니다. 어떤 이들은 씨가 가시떨기에 떨어짐 같이 온통 마음이 염려와 향락으로 가득하여 말씀이 결실하지 못하고 말라버립니다. 반면 하나님 나라 백성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 결실할 때까지 인내로 품어 그 열매를 얻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들이 어떻게 다르며, 왜 다릅니까?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지 알고 있습니까?

© OTNTFILE 신구약성경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