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30
교만한 세대

신대현 목사

이 세대(16-19절)

예수님은 이 세대를 장터에서 친구를 놀리는 아이들에 비유하십니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피리를 불면 친구가 춤추길 바라고, 애곡하면 가슴을 치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자 그를 불러다 놓고 자기들을 따라 하지 않는다고 비판합니다. 요한이 안 먹으니 귀신이 들렸다 하고, 인자는 먹고 마시니 먹기를 탐하며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말합니다. 자기들이 기준입니다. 마음에 안 들면 보는 대로 비판합니다. 자기들과 한 무리가 아닌 사람은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몰아세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지혜를 따라서 목적하신 일을 이루시려고 당신의 사람들을 보내서 다양하게 일하게 하십니다. 보냄 받은 자의 일은 그 지혜가 나타난 모습니다. 그 일들이 서로 상이하여도 그것들이 이뤄지는 순간 지혜는 목적을 이룬 것이며, 그 이뤄진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습니다. 이러하니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의 사역을 함부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판할 수 없습니다.

내 기준과 생각으로 다른 사람의 사역에 비판을 가하는 일을 삼가십시오. 다양한 하나님의 일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회개와 깨달음(20-30절)

예수님의 권능은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려는 것이 아니라 회개를 일으키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베푸신 고을들이 오히려 교만하고 자긍하자 예수님은 그들이 받을 중한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다른 곳에서는 예수님의 권능을 한두 번만 보았어도 그것이 놀라워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회개하였건만 권능을 많이 체험한 자들이 처음에는 그것을 놀랍게 여기더니 점점 그것을 당연시 하고 별것으로 느끼지 않은 것입니다. 더욱이 그들은 이전의 태도로 돌아가서 자기들의 생각이 더 지혜롭고 슬기롭다고 여긴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기도하시면서 이렇게 된 것이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의 뜻이며, 영적인 계시와 깨달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십니다. 곧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다고 하십니다. 아들의 계시를 받는 자들에게는 아들 안에서 쉼을 누리고 아들과 동행하며 배우라는 초대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처음 체험한 때보다 지금의 믿음 생활이 더 즐겁고 풍성합니까?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매번 나를 고쳐 나갑니까?



© OTNTFILE 신구약성경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