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9-41
인자의 임함

신대현 목사

인자의 능력과 영광(29-35절)

“그날 환난 후에 즉시”라는 말은 인자의 임함이 앞서 예고된 예루살렘 멸망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는 말도 인자의 도래가 당대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또한 예수님은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하셨는데 “이 모든 일”은 예수님께서 성전이 무너질 것을 제자들에게 예고하실 때에도 언급하신 말로서(3절) 성전을 둘러싼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를 포함한 모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할 성전 붕괴와 황폐는 나라가 재건될 가능성을 조금도 남기지 않습니다. 성전 파괴는 하나님의 심판이어서(사 13:10; 34:4) 우주의 질서가 무너짐같이 옛 하나님 백성의 나라는 완전히 존재가 사라집니다. 대신 인자(예수님)가 왕권을 받아(단 7:13-14) 큰 능력과 영광으로 임하여 새 통치를 시작하시고, 자기 백성을 세상 사방에서 모아 새 하나님 나라(교회)를 키워 가실 것입니다.

열방이 세상을 통치하는 시대 같아 보여도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가 왕으로 다스리시는 교회의 시대입니다. 나는 그 나라 백성으로서 살고 있습니까?

인자가 임하는 때(36-41절)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알듯이 인자의 도래가 가까웠다는 표시도 점점 그 모습이 명확해지리라고 예고하십니다. 분명한 것은 이 일이 이 세대를 넘기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가 언제냐 하는 문제에 붙잡혀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천지는 없어져도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강조하기까지 이 일이 너무도 확실히 일어날 것을 말씀하시는데 여전히 그 때가 언제인지를 묻는 것은 불신이요 사건의 심각성을 호기심 정도로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그 때는 오직 아버지만 아십니다. 심지어 아들도 모른다고 하신 것은 ‘땅에 있는 사람’의 마땅한 태도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명백히 행하실 일에 대해 준비하고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시기가 분명치 않으면 생활에 안주합니다. 택하신 백성은 그들과 동일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분명한 경고를 듣고 준비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어나느냐 아니냐의 문제를 다루지 않습니다. 반드시 일어날 일만 말씀하십니다. 남은 일은 나의 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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