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1-20
예수님의 선교 명령

신대현 목사

[그리스도 도(道)의 초보를 넘어서…] 세례들 (I): 28:18-20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Into) 세례

유대인 지도자들의 계책(11-15절)

여자들이 무덤을 떠나자 무서움에 떨던 파수꾼들 중에서 몇이 정신을 차리고 달려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고합니다. 그들 가운데는 총독의 군병들도 있었는데 그들이 먼저 대제사장들에게 보고한 것은 우선적으로 무덤을 지키는 일이 종교 지도자들의 관심거리였기 때문이었지만 로마 총독에게 알린다면 보초를 소홀히 한 책임에 대해서 벌(=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노심초사는 군병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제사장들도 이 일이 매우 심각합니다. 이 일이 있는 그대로 알려졌다가는 예수님의 세력이 다시 일어날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군병들이나 유대 지도자들이나 상호 궁지에 몰린 지경에서 제자들이 밤에 도적질하였다는 말을 퍼뜨리기로 서로 합의를 봅니다. 자기 유익이나 안전을 앞세우는 사람들은 역사를 눈으로 보고 알았어도 역사의 참 증인이 되지 못하고, 역사의 은폐 자가 됩니다. 그러하여도 역사는 예수님의 증인들에 의해서 밝혀집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드러내시는 역사를 사람이 왜곡하여 호도할 수 없습니다. 숨겨진 일은 반드시 밝혀집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사십시오.

제자들을 보내시는 예수님(16-20절)

열 한 제자가 예수님을 보고 경배하나 의심하는 자도 있습니다. 택한 백성의 의심은 완전히 믿기까지 걸리는 시간일 뿐 불신을 낳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26:64; 24:30; 단 7:14)고 하셨는데 이 예언이 부활로 인하여 지금 현실이 되었음을 알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주적 왕권에 기초하여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어 보내십니다. 첫째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만민을 예수님의 왕권에 충성케 하는 사명입니다. 다음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안으로) 세례를 주는 것입니다. 삼위일체를 향해 헌신하게 하는 일입니다. 마지막은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새 나라의 질서에 순종하는 백성으로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이 사명을 예수님과 함께 행하게 될 것을 약속해 주십니다.

나는 왕이신 예수님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까? 왕의 명령을 이행하는 일은 특정인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의 공통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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