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3
여호와의 신으로 말미암은 공의

신대현 목사

새벽말씀 3:1-12 정의를 아는 것이 지도자들의 본분이 아니냐

여호와께서 지도자들에게 구하시는 것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요구하신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공의였다. 그러나 백성의 지도자들은 법이 보일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다. 그것은 법을 이용하여 백성의 뜯어먹는 야만적인 행위를 자행한 것이다(3, 4절). 하나님의 백성의 지도자들인데 이런 일을 행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겠는가.

여호와의 신이 없이는 다 그 모양이 될 수밖에 없다. 이 세상이 창조될 때에 혼돈과 공허함을 지탱해 주었던 것은 '여호와의 신'이었다(창 1:2). 그리고 여호와의 신의 운행함 속에서 무질서로부터 창조 세계의 질서가 펼쳐진 것이다. 여호와의 신이 함께 하지 않는 공의는 고작해야 이웃을 뜯어먹는 이리의 이빨이 될 뿐이다.

여호와의 신으로 채움을 입으라

미가의 고백을 들어 보라: "오직 나는 여호와의 신으로 말미암아 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채움을 얻고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8절). 

여호와의 신으로 채움을 받는 자는 '권능'을 받는다.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는 권세(Authority)/권위이다. 그 하나님의 영의 권세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로마서 8장 11절을 보면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는 힘이 있다. 그 영이 바로 우리 안에 거처를 두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얼마나 지속적으로 깨닫고 살아가는지. 엉뚱한 것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나타내려하고 허세를 부리다가는 우리도 공의의 사자가 되기보다 야만적인 사냥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병기는 하나님의 영이다. 하나님의 영의 강력함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견고한 진을 파하고도 남는다(고후 10:4). 그 영이 역사할 때라야 사람들의 허물과 죄가 그들 스스로의 눈에 드러나 보이게 되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서는 우리의 공의의 외침은 시빗거리 소리로 밖에는 들리지 않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크게 외쳤다. 이빨에 무엇이 물리면 평강을 외쳤어도 별 수입을 없을 것 같으면 온갖 저주로 겁주고 재물 가져오지 않는 자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기가 일쑤였다(5절). 

지도자들이 여호와의 약속을 모르는 바는 아니었으나 돈을 더 사랑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요구하는 자신들의 의무는 도외시 한 것이다(11절). 실로 불쌍한 모습이다. 그들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자들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의 지도자가 하나님의 신을 상실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상실할 때 부정한 문둥이 취급을 당할 존재 밖에는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이다(7절). 

말라기 선지자 시대에도 사람들이 제사장의 입에서 율법을 구할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말씀을 전하지 못한 경우 얼굴에 똥이 묻는 것과 같은 수치를 입고 멸시와 천대를 당한 것을 보게 된다(말 2:1-9). 

돈을 취하려고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는 권능을 내팽개치는 자는 하나님의 축복이 다시 임하지 않는다. 에서의 처지가 바로 그러했다.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그의 망령된 행동에 대해서는 다시 축복이 임하지 않았던 것이다(히 12:16-17).

하나님의 적극적인 심판

하나님의 지도자들의 잘못은 예사롭게 다뤄질 문제가 아니었다. 그들이 어떻게 백성을 인도하느냐에 따라 예루살렘의 소문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은 무엇인가. 그곳은 하나님의 도성이라 이름 붙여진 곳으로서 그 모양이 어떠하냐가 하나님이 어떠하시냐는 내보이는 격이었다. 그러하니 그러한 성이 죄악과 피로 세워져 가는 것을 묵묵히 지켜보실 하나님이 아니었다. 그들이 보이는 하나님이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것을 알리기 위해서도 그 성읍은 무더기가 되고 황량한 폐허가 되어 마땅했던 것이다(13절). 

하나님의 교회의 문이 닫히고 영국의 경우 그 교회 건물들이 술집, 디스코텍, 이슬람 사원으로 변해버린 것은 교인의 숫자가 준 것에만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그것을 멸하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러한 교회가 하나님과 상관없음을 그리고 그러한 교회가 표방했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 아니었음을 세상 가운데 명백히 알리시는 것이다. 

이는 실로 지금의 교회들에게 두려운 표징이 된다. 세대의 정신을 따라갈 때 교회가 당할 심판이 어떠한 지를 이미 무너진 예루살렘의 폐허와 교회의 모습은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여호와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어디에서 그 자아를 발견할 수 있고 자랑할 수 있겠는가. 오직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의 신으로 채움을 입고 어두운 시대의 죄와 허물을 향해 영적 싸움을 늦추지 않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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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옛 이스라엘의 멸망이 오늘의 교회를 향해 전하는 메시지가 참으로 많습니다. 영적인 지도자라고 저 자신도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주님의 영을 의지하고 주님의 영으로 채움으로 받아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지요. 시대라고 할 것도 없고 적게는 제 모습, 제 가정, 제 교회를 바라보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주님, 제 권능은 제게서 나오지 않습니다. 항상 여호와의 신으로 채움을 받게 하시고, 주님을 대적하는 모든 견고한 세력들을 아버지의 영으로 물리치는 승리의 싸움을 싸워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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