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16
형벌을 정하신 이가 누구인지 들을지니라

신대현 목사

축소시킨 에바, 부정한 저울(6:9~12)

하나님은 공의의 기준을 지으시고 그 기준대로 불의를 심판하십니다(잠 16:11). 하나님은 예루살렘 모든 백성이 하나님께 고개 돌려 주목하게 하시려고 그 성읍을 향해 외쳐 부르십니다. 누구도 하나님의 경고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들에게 닥칠 무서운 현실은 다름 아닌 심판을 작정하신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이 지으신 공의의 도구들, 즉 에바(양)와 저울추(무게)를 축소, 변조해서 부정한 재물을 쌓았습니다. 이런 재물은 불려다니는 안개처럼 쉬이 사라집니다. 불의로 쌓은 예루살렘의 번영은 한순간 쇠락하고 맙니다. 거짓으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입니다(잠 21:6).

나는 사회가 약속한 기준을 지켜 돈을 벌고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도 기뻐하시는 방식입니까?

내가 너희를 황폐하게 하리라(6:13~16)

불의의 재물은, 모으는 과정에서 사람들을 해치고 궁극적으로는 그 재물을 쌓은 사람의 인생을 파괴합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향해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라고 하신 것은 지도층이 탐욕을 채우려고 백성을 쳤던 그 행위대로 똑같이 갚아 주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재앙과 원한을 감찰하시고 외로운 자를 위해 친히 복수하십니다(시 10:14). 하나님이 치시면 사람이 스스로는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사람은 치료책 없는 병을 얻거나, 아무리 소유해도 항상 부족하거나, 어떤 안전장치로도 재산을 보존 못하거나, 투자한 것마다 이익이 없이 헛수고를 합니다. 영적 피폐가 경제적 황폐로 이어집니다. 공의 없는 재물은 재앙입니다.

나는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하나님이 일의 과정을 지켜보신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바르게 하려고 노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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