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6
발람이 이스라엘을 축복함

신대현 목사

중심 내용

발람은 발락에게 찾아갔으나 하나님이 그의 입에 주시는 말씀대로 말하며 하나님이 저주치 않으신 자를 저주할 수 없다고 밝힌다.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의 많은 수를 본 까닭에 그리한 줄로 여기고 장소를 옮겨 이스라엘의 한 쪽 끝만 보이는 곳으로 발람을 데려간다

 

메시지와 적용

하나님이 발람에게 주신 말씀에는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나타나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바다의 모래와 같고 하늘의 별과 같게 하시리라고 하셨는데 이제 그는 그 말씀을 이방 백성들의 눈앞에서 증거로 나타내 보이시고 있는 것이다. 

언약 백성 이스라엘! 그들은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빼내신 백성들이다. 결코 열방 중의 하나일 수 없고 홀로 구별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다. 그래서 발람은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시고 꾸짖지 않으신 자를 저주할 수 없고 꾸짖을 수 없다고 단언한다. 

자기 입을 다물지 않았던 발락은 자기 생각으로 가득 차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지만, 사람이 잠잠히 자기 입을 다물고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생각을 그 마음에 알려 주시는 것이다.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의 많은 수를 본 까닭에 그리 말한 것이라고 내심 생각하고 발람을 데리고 이스라엘의 끝만 보이는 장소로 옮긴다. 그런다고 하나님의 생각이 바뀌겠는가? 참으로 어리석은 세상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두려움을 삼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의 기준을 삼는 세상의 우매함이란! 본다고 하지만 여전히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소경 된 세상! 하나님의 계획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이미 그분의 마음에 선 것을 세상은 애써 무시하려들고 심지어 그것에 무지하지만, 전개되는 역사는 하나님의 생각을 펼쳐 보이는 증거의 무대일 뿐 결코 사람의 손이 그 진행을 막아 자기들의 생각대로 움직여 갈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가시적인 역사를 바꿔보려는 일에 안달하고 있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발람 선지자를 통해서도 당신의 뜻을 명확하게 전하시는 하나님이 어찌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성도들의 삶과 증거를 통해서 당신의 온전하신 뜻을 나타내지 않으시랴. 세상의 기준에 따라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증인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는 분별력으로 가지고 하나님의 크신 일을 보면서 하나님에 의해 능동적으로 이끌리는 삶이 되기를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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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님, 세상이 가진 판단 기준은 너무나 단편적이고 근시안적이며 가시적인 것에 절대적인 신뢰를 두고 있습니다. 주님의 불변하고 영원한 진리로, 세상을 대하는 저의 기준이 되게 해 주세요. 주님, 저의 마음속에 주님의 관점을 새겨주세요. 그리고 주의 말씀의 분명한 뜻을 제 삶에서 증거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세상이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자기들의 원하는 것을 말하게 만들려 드는 상황이 저에게 혹 생긴다 할지라도 결코 수동적인 복음 선포에 머물지 않게 하시며, 주님의 능동적인 증인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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