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9
야곱이여 네 장막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신대현 목사

중심 내용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축복하시는 일을 선히 여기신다. 그래서 그들을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으며 그들을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메시지와 적용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이 여호와의 선히 여기시는 바임을 안 발람은 이스라엘이 지파대로 거하고 있는 모습을 비로소 본다. 그들이 오합지졸로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성막'을 중심으로 하여 빙 둘러 질서 있게 장막을 치고 거하는 것을 본 것이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의 신이 그 위에 임하고 그의 입에서는 노래가 나온다. 

하나님의 나라의 질서를 보는 자의 노래를 들어 보라. 

이스라엘의 장막들이 즐비하게 내려다보이는데, 한 장막 꼭지에서 비탈져 내려와 다시 다른 장막 꼭지로 연이어져 있는 모습은 마치 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으며, 장막 비탈을 타고 올라가 장막 꼭대기를 넘어 다른 면의 비탈로 내달리는 모습은 마치 강가의 동산 같아서, 그 장막들이 모여 군집을 이룬 모습은 침향목과 물가의 백향목과 같이 보인다고 노래한다. 

그 백성들이 거한 곳은 광야이나 그 통에서는 물이 넘치고 그들이 뿌리는 씨앗은 마르지 않고 많은 물가에서 그 싹을 발한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 답은 그들 가운데 왕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백성들의 모습 가운데에는 하나님이 왕으로 좌정해 계신 것이다. 그러하기에 그 나라는 진흥하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 여호와로 인해 그 백성에게 구원이 있고, 들소와 같은 힘이 있으며, 그들이 누워 쉴 때에는 마치 앉아 있는 사자를 일으킬 자 없듯이 그들의 평안을 깰 자가 없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생각한다. 세상이 보기에 교회들이 무질서하게 보이고 우리 스스로 보기에도 그러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가운데 왕으로 계시길 포기하신 적이 없다. 그 분이 있기에 그의 교회는 진흥하는 것이다. 

나의 삶은 그 나라의 한 장막을 이루고 있다. 내 삶이 흐트러질 때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 한 구석의 골짜기는 무너져 메워질 수 있고 내 장막과 연이어 동산을 이루는 다른 장막은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잃을 수 있다. 내 삶만을 바라보지 말고, 내가 일원이 되어 움직이고 있는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진영을 보자.

하나님은 세상으로 하여금 당신의 백성들을 저주하기를 결코 허락지 아니하시며, 축복하는 자에게는 그 복을 같이 누리게 하시는 약속을 오늘도 신실하게 지켜 가신다. 내 삶에 왕 되신 주님이 내 안에 계심으로 나의 구원과 나의 힘과 나의 평안을 흔들 자가 없고 내가 속한 주님의 공동체가 진흥하는 것을 막을 자가 없다는 사실 앞에 오늘도 나는 주님이 주시는 담대함을 확인하며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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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님, 저를 지키시되 제 안에 왕으로 계셔서 저의 삶을 이끄시며, 저를 바라보는 세상으로 저를 축복케 하시고 혹 저주하는 자가 있더라도 하나님이 그의 대적이 되어 저주해 주시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이 사실로 제 안에는 힘과 자신감이 솟아 납니다. 또 저 혼자만의 삶으로 외로운 투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 삶이 교회를 이루는 부분인 것을 고백합니다. 저로 인해 형제의 삶이 서간다면, 주님, 제 삶을 더 넓게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주의 나라가 진흥되어 가는 그 행진에 저 뿐만 아니라 셀 수 없는 많은 형제들이 있음을 보게 해 주시고, 그들을 세워 가는 일에 저의 삶이 주님 손에 쓰여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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