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1
너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신대현 목사

날아가는 두루마리(5:1-4)

하나님의 저주는 말씀대로 집행됩니다. 스가랴는 큰 두루마리가 날아가는 이상을 봅니다. 그것이 펼쳐진 채 날고 있어 양면에 쓰인 글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이것은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입니다. 한 쪽에는 도둑질 하는 자가 받을 저주, 다른 쪽에는 맹세하는 자가 받을 저주가 쓰여 있습니다. 이웃에게 해를 가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면 그 글대로 저주가 임합니다. 저주의 말씀은 땅을 살피다가 저주의 죄를 범한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 거기 머무르며 말씀대로 법을 집행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은밀한 죄도 정확히 찾아내어 현장에서 죄를 확인하고 말씀대로 심판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저주는 오늘날 우리와 무관한 법이 아닙니다. 그것은 말씀대로 창조된 세상에서 사람이 말씀을 벗어나 살 때 가장 두려워할 현실입니다,

온 땅 위를 날아가는 두루마리의 글은 어떤 역할을 합니까?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의 은밀한 죄를 지적하실 때 어떻게 합니까?

이것이 에바이니라(5:5-11)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 가운데서 악을 철저히 제거하십니다. 천사가 스가랴에게 곡식의 양을 재는 에바의 이상을 보여줍니다. 한국 사람이 되와 말을 몰라볼 리 없듯이 스가랴가 에바를 모를 리 없는데 그는 그것이 무엇이냐고 천사에게 묻습니다. 천사는 온 땅에서 에바가 이런 모양이라고 말합니다. 공정한 저울과 한결같은 추는 사회의 정직성과 신뢰성의 기준인데 이스라엘에는 불의가 가득하여 변형된 에바가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 에바 안에는 한 여인이 앉아있습니다. 천사는 이것이 악이라고 말하고 급히 그 여인을 에바 속에 넣어 아귀를 닫아 무거운 납을 위에 얹고 천사들을 통해 시날 땅으로 옮겨버립니다. 그곳은 악이 본래 있어야 할 처소입니다. 하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속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있는 악을 어떻게 처리하십니까? 나는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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